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7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건설,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로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을 비롯해 강기갑·김희철·홍일표·김성태 국회의원,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박창규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김경준 삼성물산 전무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대표는 34년간 리비아, 파키스탄 등 해외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해외 건설 전문가이며 김 전무는 30여년간 세계 여러 곳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초고층 분야 전문가다.

은탑산업훈장은 김광수 광남토건 대표이사, 황규철 경림건설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동탑산업훈장은 강부인 세방테크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밖에 노석순 원영건업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최영집 종합건축사사무소 탑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업계 및 유관 단체 임직원 174명에게 정부 포상 및 국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은 "공공공사 의존도와 주택사업 일변도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안정적인 영업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은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확대를 이끌어 서민이 살기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정환우 기자  wkdrhkdc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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