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다음달 중순까지 장애인 생활시설 이용자에 대한 인권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장애인 생활시설은 개인운영신고시설 4곳과 법인운영시설 19곳 등 모두 2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 기간 인천경찰청과 군·구청, 장애인 인권단체, 성폭력상담센터 관계자는 등으로 구성된 실태조사반을 투입할 방침이다.

조사반은 시설 관계자, 이용 장애인 등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인권 침해 사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합동 조사팀을 구성을 마무리했으며 이날부터 21일까지 관련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피해 사례가 나올 경우 현장조사팀 회의를 거쳐 격리조치나 심층면담을 벌이고 시설 이동 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해당시설은 즉시 폐쇄조치하거나 관계 법에 따라 행정 조치키로 했다.

정환우 기자  wkdrhkdc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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