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출산가정에 도우미를 파견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와 산후조리를 돕는 등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산모와 신생아를 건강하게 지켜주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동구 거주자로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출산 또는 출산 예정 가구이며, 거주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에는 전국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기준을 적용한다.

대상자에게는 해당 분야의 교육을 이수한 산모 도우미가 2주간 대상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관리, 산후체조, 신생아 목욕, 기본 예방접종 안내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도와준다.

서비스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산모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사본, 전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출산일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동구보건소 모자보건실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기간은 출산예정일 30일 전에서 출산 후 20일까지다. 구 관계자는 “최근 핵가족화의 심화로 조모 등에 의한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보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값비싼 조리원을 이용해야 하는 산모들에게는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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