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원사불교대학 총동문회(회장 이영철)는 12월8일 천안 드라마웨딩홀에서 졸업 10주년을 기념하는 송년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법회에는 각원사불교대학장 대원스님과 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 천안불교사암연합회 수석부회장 일로스님, 양승조 국회의원, 강종효 대전충남포교사단장, 김혜작 충북포교사단장을 비롯한 졸업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송년법회에서는 도솔합창단의 축가와 전통타악 소리너울의 공연을 비롯해 기수별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또 중고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각원사불교대학장 대원스님은 “오늘 이 자리는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서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가 되는 마당이자, 새로운 10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야겠다는 다짐의 장”이라며 “여러분이 있기에 각원사불교대학이 있고, 여러분들이 소속사찰에서 열심히 기도와 포교활동을 하기에 천안불교가 더욱 발전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은 축사에서 “부처님의 법을 바로 배우고 졸업 후에도 불교대학에서 맺은 인연을 고이 간직해 지역의 불교일꾼으로 활동하는 동문들께 찬탄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각원사를 중심으로 천안이 한국불교 중흥의 중심지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고 노력해 주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영철 총동문회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0년간 불교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는 성원해 주신 조실스님과 학장스님, 그리고 불교대학 동문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여 동문상호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동문회를 더욱 결속시키고 천안불교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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