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8일, 지난 7월28일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보조금 지원 여부를 조사하는 상계관세 조사를 개시한 미국 상무부가 지난 15일 예비판정에서 현대제철(0.61%), 포스코 및 대우인터내셔널(0.18%)에 미소마진 판정을 내리고 이를 지난 16일자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편 함께 피소된 국가 중 냉연강판의 대미 수출량(2014년, 미국통관 기준)이 가장 많은 중국(79만톤, 5.1억불)은 이번 예비판정에서 227.29%을 판정받았으며, 브라질(9만톤, 0.7억불) 7.42%, 인도(8만톤, 0.6억불) 4.45% 등을 판정 받았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그간 무방향성 전기강판, 강철못, 송유관 등 미 상무부의 상계관세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응, 모두 미소마진 판정을 이끌어내어 우리 철강업계의 대미 수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와더불어 오는2016년 4월 23일 최종판정이 예정된 이번 냉연강판 조사에 대해서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종판정시까지 아낌없는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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