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2일,“북한은 끝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고, 지금도 핵보유국이라는 억지주장을 하면서 위험하기 짝이 없는 도발과 고립의 길을 가고 있으며  만에 하나 추가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더욱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이날 청와대 연무관에서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본, 중국, 캐나다, 중남미 지역 자문위원들과 ‘통일대화’의 시간을 갖는자리에서 “무모한 도발 끝에는 완전한 고립과 자멸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북한 정권은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이같이 언급하면서”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주도하는 통일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도록 국론 결집과 국민 통합의 선두에 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신공항 발표와 관련,“ 이번 제안은 경제적으로도 많은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김해공항을 확장할 시에 기존에 우려되었던 항공기 이착륙 안전 문제나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 수요 문제에 대해서도 기존에 고려되지 않았던 V자형의 신형 활주로와 대형 터미널 건설을 통해서 처리능력을 대폭 확대하면서 안전 문제도 해결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정부는 김해 신공항 건설이 국민들의 축하 속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사회적으로 첨예하게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의 합의와 전문기관의 의견 존중, 정부의 지원이 잘 조화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살아보자는 강한 의지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냈듯이 우리가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통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나간다면 통일의 기적도 반드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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