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조용필과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선수가 오는 6월 11일~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G마린페스티벌'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두 사람은 모두 경기도가 배출한 세계적인 스타로 이번 G마린페스티벌 행사 홍보대사 요청에 흔쾌히 수락 의사를 전해왔다.

두 사람은 각각 '데뷔 40주년 기념공연'(조용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고 위촉식 참석을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홍보대사위촉식은 오는 5월 25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며 당일 행사에서는 박지성 선수의 사인볼 150여개도 배포된다.

한편 최근 중년 트렌디 드라마의 새지평을 열며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출연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인기 탤런트 정준호 씨도 이번 페스티벌 'TV속 홍보대사'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극중 마지막회 장면에 정준호-최진실 커플이 온갖 어려움을 딛고 스타로 재출발 하는 정준호(극중 장동철)가 최진실(극중 홍선희)과 함께 참석한 공식행사가 G마린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식 장면이 있었서 이 장면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자아낸 바 있다.

대회 관계자는 "드라마 종방 이후에도 계속되는 정준호의 인기와 데뷔 40주년을 맞아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용필, 맨유팀 우승의 주역으로 전 세계에 맹위를 떨치고 있는 박지성, 이들 3인의 활약 덕분에 'G마린페스티벌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마린페스티벌은 경기도가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국제적인 행사로, 오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릴 '경기국제보트쇼' 와 '코리아매치컵세계요트대회'로 구성돼 있다.

G마린페스티벌은 아름다운 서해안을 배경으로 요트 월드스타들이 참여하는 매치레이싱 대회가 열리고, 해상과 육상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보트쇼에는 작은 딩기요트부터 호화스런 크루즈급 요트까지, 요트웨어, 낚시용구 등 해양레저와 관련된 모든 장비들이 전시된다.

경기국제보트쇼에는 국내외 관련 업체 200여사가 참가하고,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는 세계요트연맹(ISAF)이 공인한 프로대회로 열리는 만큼 이아 윌리암스를 비롯해 세계 1위부터 10위 안에 드는 톱랭커들이 모두 참가한다하는 대규모 대회가 될 전망이다.

권기음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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