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 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23일, “ 금년 7월에 큰 성과는 아니지만 1,200만 고객을 확보했고 나름 꽤 의미 있는 숫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경쟁사보다 조금 더 많은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잘하지 않았나 생각하며 현장에 직접 가본 후 느낀 점은 현장에서 고객과 만나는 사람을 판매사, 전화로 하시는 분은 상담사인데 과거와 달리 고객 클레임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 마케팅을 하는 것”이라며“ .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열심히 해 보면서 안도가 되고 이분들이 고객들과의 접점에 있는 한 해볼 수 있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권부회장은 지난 23일, CEO 간담회 Q&A 모두 발언에서  “글로벌 1등도 좋지만 모든 주체는 사람이며 그 사람의 마음에서 상상도 못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인간존중 경영을 반드시 실천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권부회장은 이날 LG 유플러스 본사 대강당에서 가진 CEO 기자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모바일 분야는 LG 유 플러스가 3등이지만, IoT 분야는 향후 1년 간 굉장한 성장이 기대며 우리 회사가 43만 가구이고 경쟁사는 7만~ 8만 정도다. 1등의 기회가 살아있음을 B2B, 즉 기업을 상대로 하는 분야도 큰 차이는 아니지만 2등을 하고 있어서 이 또한 잘하면 1등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 한다“고 이같이 언급 했다.

그러면서 “ 겉으로 보면 3등이라서 여러 조직원들이 ‘3등 정신’에 빠져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내막을 보니 그렇지 않아 사실 취임 직후 SKT-헬로비전 인수합병 건이 있었는데 당시 내가 가졌던 심경은 “이거는 아니다” 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러 조직들이 도와줬고 “그들에게 경청하자”, “이해 관계자분들의 도움을 잘 받으면 아무리 어렵더라고 잘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으로 해나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 해야 된다는 당위,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밀어 부쳤는데 직원들이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줘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여기에“처음에 걱정이 많았던 것과 달리, 지금은 상당 부분 걱정이 없어졌다”며“ 그간 10개월 동안 이슈를 한 두 개를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권부 회장은 우선“원칙대로 하자였는데 방통위와의 소통과정에서 오해가 있어 본의 아니게 여러 사람들이 불편한 환경에 있었으며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소통을 잘해야 겠 다라는 교훈을 얻었으며 또 하나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다단계 판매였다”고 지적 했다.

특히“ 다단계 자체는 글로벌 마케팅 수단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잘못 시행되고 있는 다단계가 있어 잘못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고 맞는 부분도 꽤 있지만, 다단계 문제점들을 지적해주심에 감사하고 해당 부분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그 점이해 해 달라”고 덧붙였다.

권부회장은 이와 더불어 “ 1등 가능성 높은 곳은 B2B 사업”이라며“ LG 데이콤이 하던 것인데, 기업이 원하는 좋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충분히 1등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나머지 사업은 PS모바일 사업과 IPTV 사업인데 갈 길이 좀 멀고 MS가 20% 남짓밖에 안되기 때문“이라며”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숙제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하나 1등을 해나가겠다“고 야심을 펼쳤다.

이에 “ 아마 1년 후에는 IPTV와 모바일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부회장은 이와 함께 케이블 MSO, M&A 관련,“ 통합 방송법이 제정 중에 있고 국회에서 심의를 거치고 있는데 만약에 그 법이 IPTV사업자가 MSO 사업 회사를 인수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등 살림 추진과 동시에 내부적으로 느낀 안살림을 굴리려고 하는 게 몇 개 있다”며 “ 네트워크 장비를 어떻게 운영하는가, LTE투자를 어떻게 하느냐, 4.5G, IoT를 위한 로라망, 5G를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네트워크 투자와 운영 효율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퀄리티와 코스트의 직결, 잘하면 통화품질도 좋을 것이고 투자를 줄 일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고 어려운 숙제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 상담사와 콜 센터가 과거에는 단순히 고객 궁 금, 불만사항 위주였다면 지금은 그분들이 실제 마케팅 활동하며 그 분들은 하나의 세일즈맨으로, 역량이 중요, 이 또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부분이고 과장되게 말하면, 이 두 분야만은 세계 제일 네트워크 운영과 콜센터 운영을 하고 싶은 회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 모든 통신회사가 운영하는 것이 네트워크와 콜 센터 운영”이라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후진국 통신사들로부터 러브콜, 투자요청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 한다”고 전망했다.

권부회장은 또한 “ 국내비즈니스라 세계 1등일 수 없겠지만 세계 어떤 회사보다도 가장 이 분야를 제일 잘하는 사업자가 되도록 멤버들과 노력해서 꿈을 실현, 그렇게 되면, 후발자들이 우리와 함께 하자고 하는 것이 늘어날 것이고 열심히 해서 세계적인 역량을 확보, 청사진은 밝힐 수 없지만 역량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올린다면 기회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역량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빅 데이터”라고 언급하면서“ 통신사는 어마어마한 빅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이 데이터를 잘 분석하고 가공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와 다른 기업의 데이터를 접목시켜 다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곳이”라고 덧붙였다.

권부회장은 이밖에도 직원들에게 어떤 것을 기여 할 것인가와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전자 사업의 90%가 해외였고. 나름대로는 10년 동안 이렇게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해야 한다는 감을 익히고 나름 성공체험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으며 글로벌로 뭔가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우선 투자와 조직을 대폭 보강, 우리 그룹에서 내로라하는 사람을 찾아 중국전문가와  일본통 등  M&A에 능통한 분을 모셔왔다“면서” 중국에는 사무소를 개설, 여러 가지 활동들을 현지에서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초에는 여러 가지 바빠서 조금 활동이 뜸했는데 와서 보니 재미있는 것 중 하나가 해외 통신사와 저희는 절대 경쟁자가 아니“라고 직시하며” 예를 들어 소프트뱅크가 우리나라 와서 통신사업을 할 수 없고, 하더라도 정부가 허가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중국정부에서 통신을 할 수도 없고. 철저하게 경쟁자가 될 수 없는 것이 해외 통신사와의 관계“라고 말했다.

권부회장은 한편 “글로벌 비즈니스 측면에서 이스라엘, 미국 등 벤처 회사 투자를 통해서 우리가 성장해나갈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AI 분야 두 곳에 지분 투자를 확정, 당장은 국내에서 해야겠지만 궁극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해야겠다는 강한 신념이 있다”면서“ 우리의 역량이 최고 수준이 되도록 노력하다 보면 해외 사업 기회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부회장은 이와 더불어 “ 유 플러스 와서 꼭 하고 싶은 것은 인간존중 경영”이라고 강조 했다.

이에 “상담사 판매사들도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 수 있다면 힘이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즐거운 직장 팀장이 그런 즐거운 인간존중 경영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말씀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부회장은 특히 “글로벌 1등도 좋지만 모든 주체는 사람이며 그 사람의 마음에서 상상도 못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인간존중 경영을 반드시 실천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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