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CR (미사일 기술통제체제,MTCR: Missile Technology Control Regime )회원국들은 북한을 포함한 국제 비확산 체제에 도전이 되고 있는 다양한 국가들의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와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의 진전을 저지하기 위한 실효적인 미사일 관련 조달 채널 차단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협의가 이루어졌다.

외교부는 이와관련, 지난 17일부터 21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30차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Missile Technology Control Regime) 총회가 종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9일 총회 특별연설을 통해“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최대의 위협인 북한 핵 및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MTCR 회원국들이 북한의 미사일 관련 장비,부품 및 기술 획득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거듭 강조 했다.

외교부는 한편 북한의 미사일 및 무인항공기 프로그램에 대한 분석을 회원국들과 공유하고,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 현황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지난 6월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발표한 북한 맞춤형 감시대상품목(watch-list) 을 회람, 국제사회가 대북 수출통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련 논의를 주도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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