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3일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개인과 가정의 기쁨이자 축복이고 아이와 함께하는 화목한 가정은 건강한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밝혔다.

황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아이를 소망하는 부부가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 고통으로 임신과 출산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소망하는 모든 부부가 희망을 잃지 않고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을 때까지 든든한 지원자가 돼달라"고 말했다.

황권한대행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난임 부부들이 정부의 지원을 몰라서 이용을 못 하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 홍보해야 하며 눈치를 보지 않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과 사회의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와더불어 "중앙의료원이 감염병 연구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여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정 장관에게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는 설 명절을 맞아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을 철저히 하라"고 언급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