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올해 실시하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비 ‘안전한국훈련 중앙평가단’을 확대 운영하여 시·군·구훈련 전 과정에 대해서도 컨설팅 지원 등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평가단 구성은 전체 145명 중 수도권에 117명(80.6%)이 차지하여 전문가가 일부지역에 편중되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올 해 부터는 권역별 민간전문가를 대거 포함시킨 중앙평가단 인력풀을 250명으로 확대하고 지역별 편차를 줄여 해당지역에 대한 컨설팅과 평가업무가 실질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단원의 개인별 역량강화와 전문성을 확보를 위해 ‘사전 역량교육’ 실시와 ‘재난훈련 가이드북’에 대해서도 미리 숙지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먼저 사전 역량교육은 기존 강의식 교육을 탈피하고 실습위주의 ‘재난훈련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단원이 실제 컨설팅과 평가업무 수행 시 ‘재난훈련 가이드북’을 사전에 철저히 숙지토록 하여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의식을 개선할 수 있다”라며, “기관별로 보다 내실 있는 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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