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에서는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인근해상에서 태안해경, 육군 32사단, 국방과학 연구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항만방호․대테러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엄중한 안보 현실에서 해상 침투를 통한 후방지역테러를 사전 차단하여 사회 안전과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훈련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훈련은 신진항 입항중인 여객선을 무장괴한이 납치, 폭발물을 설치하여 승객을 인질로 잡아 도주하는 상황으로 해경 경비정, 특공대, 고속단정이 긴급 출동하여 인질구출 및 테러범 진압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핵위협 등 엄중한 안보 현실에서 통합방위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우발상황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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