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성과평가위원회의를 개최하고 ‘2009년도 종합 성과관리 운영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다른 시·도와 달리 단일 광역행정체제로 운영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2008년 행정시 및 읍면동까지 BSC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도 산하 전체 공무원과 기관이 단일화된 성과관리 체계 속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게 된다.
따라서 성과관리제도 도입 3년차를 맞아 그동안의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여 제주특별자치도형 성과관리체계를 구축, 보다 강화된 성과관리제도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도 운영방향은 ▷특별자치도의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목표 중심의 성과관리 ▷공무원 평정제도와 연계한 부서중심의 성과관리 ▷평가결과 인사 및 보수 반영 등 성과에 상응한 보상체계 구축 ▷성과주의 평가제도 정착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게 된다.
내년도에 개선되는 사항으로는 성과지표에 실적입력 및 평가주기를 근무성적 평정시기와 일치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평가결과는 내년부터 우선 5급 공무원 근무성적에 반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모든 공무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적자료 작성 등 부서별 성과관리 업무담당자들의 부담 해소를 위해 공통지표를 11개에서 3개 이내로 대폭 축소하고 고객만족도 조사, 전화친절도 조사 등은 평가의 공정성, 신뢰성 유지를 위해 외부기관에서 평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업무의 중요도와 난이도 높은 업무에 대한 지표설정을 유도하고 과소목표설정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지표성격 평가를 강화하는 한편 부서장 개인평가, 소속공무원들의 교육이수시간 달성도를 반영한다.
또 5∼6급 공무원으로 성과관리실무협의회를 구성, 성과관리운영에 관한 실무사항협의 및 미비점을 발굴해 개선·보완해 나가고, 열심히 일하는 부서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성과 포인트제를 운영키로 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성과관리제를 도입해 별개로 운영되던 목표관리제, 자체평가, 각종 시책평가를 통합·운영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BSC시스템에 의한 업무추진상황에 대한 주기적 점검으로 미흡한 부분들을 사전에 파악·대응하는 등 일하는 내용과 방식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 다음은 2008년도와 달라지는 사항
1. 평가결과 근무성적 평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실적입력주기 조정
○ 분기별 1회(년4회) ⇒ 6월, 12월, 다음해 1월(년 3회)
⇒ 5급 근무평정에 30% 반영
2. 공통지표 축소 운영으로 부서 성과관리담당자 업무부담 해소
○ 공통지표 11개 ⇒ 3개 이내로 축소 운영(고객만족도, 전화친절도 등)
○ 축소되는 분야는 부서협력도 및 부서장 개인역량으로 평가
3. 조직평가 : 부서역량평가, 지표성격평가 강화
○ 지표달성도 70점 + 지표성격평가 15점 + 부서역량 15점 ± 가감점 3점
⇒ 지표평가 80점(달성도 70% + 성격평가 30%) + 부서역량 20점 ± 성과포인트 5점
4. 부서장에 대한 소속 공무원 교육훈련 이수시간 달성도에 대한 성과책임 부여 등 개인역량평가 강화
○ 조직평가 결과 85점 + 개인역량평가 15점
⇒ 조직평가 결과 80점 + 개인역량평가 20점
5. 난이도가 낮은 지표 감점평가
○ 회의·행사개최실적, 점검횟수, 배정된 예산집행 등 특별한 노력 없이 목표 달성이 가능한 지표
○ 달성률 상한제한(90%), 지표성격평가 최저등급 배정
6. 성과포인트제 운영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부서 인센티브 제공
○ 투자유치 실행, 재정확충, 예산절감, 시책평가 등 도정 성과 기여도에 따라 5점 범위내 가감점 평정
7. 성과관리실무협의회 운영(성과평가의 자율성, 투명성, 객관성 제고)
○ 5~6급 공무원 30명 이내로 운영(실국별 1명)
○ 지표성격평가, 성과관리운영에 관한 실무사항 협의 및 제도개선 사항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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