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유례없는 긴 추석 연휴기간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홍보 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체탈춤페스티벌 기간이 겹치면서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관광지 프로그램과 함께 할인행사를 마련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이라는 주제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리는 가운데, 유교랜드는 입장료 할인행사(9월 19일~10월 9일)를 진행한다. 또,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상설공연(9월 29일~10월 9일), 민속프로그램체험행사(10월 5일)와 추석 당일(10월 4일) 무료입장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민속촌 이원모와가에서는 다도체험행사(9월 30일~10월 8일), 안동민속촌 예움터에서는 전통주체험행사(10월 5일~7일)가 준비돼 있고, 낙동강 둔치에서는 캠핑축제(10월 5일~8일)가 펼쳐지며, 10월 7일에는 야간 체험관광 프로그램인 달그樂행사가 운영된다.

아울러 안동시 12개 관광안내소는 연휴기간 내 추석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함에 따라 관광해설사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귀성객들이 몰리는 추석 전날에는, 안동역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환대하는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안동터미널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는 연휴기간 내내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이 배치돼 안동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 관광 관계자는 “추석을 전후한 황금연휴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안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과 할인행사를 준비하여 관광객 맞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배영수 기자  webmaster@jybtv.kr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