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기간을 맞아 익산 곳곳에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중심의 여행 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풍성히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을 방문하는 '익산고백(Go-100)'투어가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토·일요일 주말에 개최된다. 익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관광두레 곳간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교도소세트장에서 소망 향기탑 만들기, 전통장류 체험장 고스락에서 묵어가는 인연 다지기, 보석과 국화를 만나는 축제장 방문, 마지막으로 백제왕궁에서 별빛축제 순으로 펼쳐진다. 익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iscf.or.kr)를 통해 오는 10월31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 일원에서는 10월28일부터 11월5일까지 매주 토·일 주말마다 ‘블링블링 주얼리 콘서트’ 업그레이드 버전이 진행된다.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상설로 진행되었던 콘서트를 축제기간 동안 일요일까지 연장한 것이다. 또한 성인, 아동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웨딩 악세서리를 무료로 대여하는 웨딩드레스 특별체험 행사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전문 사진작가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간당 3팀씩 추첨하여 웨딩 가족·웨딩 약식 화보촬영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보석대축제기간 중에 보석박물관 앞 하천에는 대나무 조명등 230여개가 밝혀져  이곳을 걸으면 마치 은하수를 산책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보석박물관 앞 칠선녀 광장에는 사랑의 언약돔, 사랑의 마차, 하트터널, 하트 포토존 등 야간경관시설을 일몰 시간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해 가족, 연인 등 관람객들은 나만의 결혼스토리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이에 따라, 감성공연 행사로 익산문화재단에서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7시 익산예술의 전당 대공원장에서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와 함께하는 '테너 신동호&보헤미안 싱어즈 감성클래식 여행을 개최한다. 오페라 <나부코>, <진주조개 잡이>, <리골레토>, <카르멘> 오페라 아리아 대중가요, POP음악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과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음악이 소개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익산문화재단, 익산예술의 전당, 익산시립도서관 등에서 초대권이 배부된다.

한편, 익산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천만송이국화축제기간인 10월27일부터 11월 5일까지 금·토·일만 운행하던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를 평일에도 확대 운행한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쌍릉을 대신하여 축제장을 순회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익산역- 축제장-미륵사지-왕궁리유적-보석박물관-축제장-익산역을 하루 7회 순환 운행한다. 단 11시 익산역 출발차만 11시 10분으로 변경돼 출발한다. 탑승료는 1일 성인 4,000원, 학생·경로우대자·군인 2,000원이며 단체(20인 이상)는 1인당 1,000원 할인된다. 1일권으로 하루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국동호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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