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내 시 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청렴한 도시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5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평가에서 7.93점의 종합청렴도 점수를 받아, 도내 시 단위 기조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이번 평가항목인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각각 7.99점과 7.77점을 받아 전국 시 단위 기조자치단체 평균 점수(7.72, 7.43)보다 모두 높게 나타나 청렴문화가 정착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시는 재직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문화지수와 업무청렴지수 설무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측정한 내부청렴도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0.36점이나 상승했다.

또한, 시는 부정청탁 등에 대한 직·간접적인 부패경험 및 인식정도 등을 조사한 부패지수 설문조사와 부패위험지수 설문조사 등을 종합한 외부청렴도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민원인 및 업무관계자 등 시민들로부터 청렴문화가 개선됐다고 인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시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전 청원 반부패·청렴 선포식 개최 △청렴 서약서 작성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청렴Day’ 운영 등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아울러 전주시 관계자는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반부패·청렴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1년간 42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 17개 시·도교육청 및 73개 교육지원청, 198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장왕순 기자  webmaster@jybtv.kr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