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 수입 전문 기업 (주)소리샵은 지난 9월  28일 오디지 (Audeze)'의 게이밍 헤드셋 ‘모비우스(MOBIUS)’를 국내 공식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의 고급 헤드폰 제조업체인 오디지의 제품은 NASA의 항공 우주 분야에 쓰이는 소재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헤드폰에 적용한 진동판을 사용해 수준 높은 평판-자력형 드라이버를 주력으로 높은 수준의 오디오 품질을 들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골수 헤드폰 유저들이 최종 종착지로 꼽는 브랜드다.

국내 신규 출시된 프리미엄 헤드셋 모비우스는 지난 3월 해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indiegogo)에서 선주문을 시행해 목표 금액인 5만 달러의 10배 이상 넘는 금액을 달성하여 상당히 각광 받은 바 있다.

오디지의 모비우스는 7.1채널 홈시어터 못지 않은 음질로 게임뿐 아니라 음악, 영화, 통화 환경까지도 책임지는 다양한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겸비해 일상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없이 자동으로 장치를 인식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한 점도 장점이다.

무선 기능인 블루투스로 연결 시 탁월한 음질을 보장하는 LDAC 코덱 또한 지원한다. 이는 시중제품 중 품질이 가장 우수한 오디오 코덱으로 표준 블루투스 서브밴드 코덱(SBC) 보다 3배 더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다시 말해 뛰어난 해상도의 오디오 청취감을 구현한다.

모비우스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헤드 트래킹 기술로 이는 사용자의 머리 방향을 1초에 1천번 스캔하여 감지해 3D 서라운드 효과를 구현해 내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모비우스를 사용할 때면 온 몸을 에워싸듯 실감나는 3D 음향으로 압도적인 공간 구현감이 실현돼 음악감상이나 게임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Waves사의 기술에 기반하였다.

착용감도 우수하다. 일반적인 평판자력 헤드폰이라면 장시간 사용하기 어려울 무거운 무게를 초경량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켜 착용시 가벼운 무게감과 안락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소재의 메모리폼 이어패드 또한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선사해준다.

그 외 특징으로는 유선(USB A/C, 3.5mm) 연결 기능, 10시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 노이즈 감쇄 기능과 독립적인 마이크 볼륨 컨트롤이 내장되었으며 유연하고 분리 가능한 탈착식 붐 마이크로 최상의 음성 품질을 즐길 수 있다. 장르에 특화된 여섯 가지 음향효과 등 다양한 셋팅 기능도 있어 자세한 사항은 제품에 동봉된 사용설명서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최영진 기자  yj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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