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17일,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영애와 대통령궁을 함께 둘러보며 로마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17일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영애와 대통령궁을 함께 둘러보며 로마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김 여사는 이날 “영화를 통해 봐왔던 로마를 직접 보니 무척 감동적”이라면서“ 이탈리아 방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한 김여사는 “이탈리아의 칸초네와 한국음악 사이에는 공통된 리듬이 있다”며 “ 한국과 이탈리아가 반도국가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좋아하는 리듬 또한 비슷한 것 같다”고 언급하자 마타렐라 영애 또한 공감대를 표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에 마타렐라 영애는 “피렌체에서 한국영화제를 매년 열고 있으며 이런 소식들을 통해 저 또한 한국의 소식들을 접한다”며 “한국에 대한 이탈리아인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와 마타렐라 영애는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양국이 정치, 경제 등 다방면에서 상호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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