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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아르헨티나 국립역사기념공원 방문군부독재 시절 희생자 추모 및‘5월 광장 어머니회’관계자와 만남
이정복 기자 | 승인 2018.11.30 08:14|(1호)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현지시간) 국립역사기념공원을 방문,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현지시간) 국립역사기념공원을 방문,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헌화 후 아르헨티나의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5월 광장 어머니회’ 관계자들을 만나 이들을 위로하는 한편, 이들이 군부독재 인권 탄압에 항거하고, 민주화 이후에도 참혹한 역사를 있는 그대로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도 과거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 분단과 전쟁을 거치면서, 그리고 군부독재 하에서 기본적인 인권이 유린되는 불행한 경험을 했으며, 특히 1970-80년대 군부독재를 딛고 성숙한 민주화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과 이 분들의 어머니와 가족들이 대의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다고 소개했다.

설립 41주년을 맞는 아르헨티나의 ‘5월 광장 어머니회’는 군부독재 시기 실종자들의 어머니들이 세운 단체로, 41년간 매주 목요일마다 항의 집회를 통해 군사정권의 만행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해 왔으며, 민주화 후에도 과거사 바로 세우기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5월 광장 어머니회’ 관계자들께 민가협 어머니들이 준비해 주신 선물과 직접 준비한 ‘나비 브로치’를 선물했다.   

한편  국립역사기념공원은 아르헨티나 군부독재 시절(특히 1976-1983년간) 무차별적인 폭력으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시 북쪽 라플라타 강변에 조성된 것으로, 당시 희생자는 약 3만명으로 추산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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