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국립외교원 제11기 글로벌리더십 국제관계 장기연수과정 수료식이 14일 조세영 국립외교원장 주관으로 서초동 국립외교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수료식에서 정부부처·지자체 국(과)장급 공무원 및 공공기관 간부 등 49명이 수료장을 받으며, 종합성적 1위(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은 조상명(행정안전부), 외교부장관상(우수상)은 이진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원규(국민연금공단), 구헌상(국토교통부)가 수상했으며, 국립외교원장상(모범상)은 정운진(외교부), 이호주(국방과학연구소), 홍민식(교육부)이 수상했다. 아울러, 최우수 정책보고서로는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이호주 교육생의 보고서(주제:‘국내외 국방획득 현황 및 국방획득 국제역량 제고방안’)가 선정됐다.

조상명 교육생 자치회장은 수료식 답사를 통해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립외교원의 교육과정에서 국제문제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동료들과 함께 국가발전을 위한 깊은 토론과 협업기반을 다짐은 물론,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성과들이 각자 해당부처와 기관에 복귀한 후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글로벌과정 수료생은 올해 2월에 입교하여 43주 동안 국내외 외교안보정세, 대륙별 지역정세,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국제적 감각을 익혔고, 정부부처 장관 및 국내외 저명인사 초빙 강연을 통해 국가운영 전반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특히, 외교부장관과 외교부 간부와의 교류행사 등을 통해 협업기반을 공고히 하고, 국제문제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관점을 공유했다.

한편, 국립외교원 글로벌리더십과정은 2008년 개설된 이래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국제화업무를 지원하는데 기여를 해 왔다. 수료생들은 국내외에서 글로벌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일부는 재외공관 주재관, 해외 주재관 등으로 파견되어 각자의 분야에서 국제업무 수행에 일조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립외교원은 팀학습 활동 등 다양한 자율·참여형 학습활동의 확대를 통한 교육생간의 소통 및 유대 강화로 기관 간 장벽을 허무는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내실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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