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 오스트리아 정부가 인더스트리 4.0 정책과 디지털 오스트리아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한국도 같은 정책 목표를 가지고 있음으로 양국이 함께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공식방한,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오랜 우방국으로서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킨 것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사진= 청와대>

문대통령은 이날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공식방한,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오랜 우방국으로서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킨 것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 특히 총리께서 작년 오스트리아 공화국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홀로코스트 생존자 80명을 초청하여 과거를,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 나치에 동참했던 책임을 인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깊이 공감한다”면서‘ 정의와 진실의 원칙하에 불행한 과거 역사를 직시하는 것은 미래지향적인 발전의 토대가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 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 한국도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됐는데, 양국이 지난 10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밝은 미래를 이렇게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를 “덧붙였다.

이와더불어 문대통령은 “오스트리아 총리로서는 수교 이후 최초의 양자 방문이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총리께서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타임지가 꼽은 차세대 세계 지도자 10인 중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한다“면서‘ 참신한 개혁성과 포용성, 그리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국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오스트리아와 한국은 둘 다 국가 규모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는 소국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그리고 경제적으로 강대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 오스트리아도 작년에 3%라는 경제성장률을 거뒀는데, 아시아 국가의 경제성장률과 비교해 봤을 때 좀 작다고 할 수는 있지만 우리 유럽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좀 큰 폭의 경제성장률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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