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27일 주한대사 및 서울의 유엔기구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인권위의 혐오차별 대응을 위한 주요 업무방향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프랑스, 핀란드, 스위스, 호주, EU대표부, 영국,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9명의 주한대사 그리고 서울 유엔인권사무소(UN OHCHR Seoul)와 유엔난민기구 서울사무소(UNHCR Seoul)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며, 참석자들은 각 국의 혐오차별 관련 제도, 유엔의 기준 등을 소개한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외에서 혐오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한편, 인권위는 우리 사회의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의 개선방안 모색을 위하여 올해 1월 혐오차별대응기획단 신설에 이어, 2월에는 혐오차별대응 특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 중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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