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산업 다각화, 외환 자유화, 외국인투자 유치 등국가발전 전략을 추진하면서 주변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유라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비전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우리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맥이 닿아 있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연설에서 “ 저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으며 양국 경제인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양국의 협력 관계를 도약시키는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사진= 청와대>

그러면서 “ 특히, 국민들의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며개 혁을 추진하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의 철학은,사람중심의 경제라는 우리 정부의 정책방향과 지향하는 바가 같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이날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연설에서 “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으며 양국 경제인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양국의 협력 관계를 도약시키는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에 문대통령은 “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산업인프라를 구축하는데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 센터’ 개소식이 있었으며 4년에 걸쳐 준비한 협력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면서" 머지않아 양국 농기계 제작 기업들이 트랙터를 합작 생산해 제3국 공동진출까지 이어질 것이고 우즈베키스탄은 농업 선진화를 한국은 기계부품 수출을 확대하는 좋은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 우즈베키스탄에는 ‘하얀 황금’이라 불리는 목화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풍부한 목화를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공한다면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수출을 이끌 엔진이 될 것이며 여기에 한국도 함께 참여하여 ‘한,우즈베키스탄 섬유테크노파크’를 조속히 문을 열고자 하며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대통령은 “ 양국은 4차 산업혁명에도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며 ICT 같은 신산업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고, 첨단 우주 분야의 정책을 교류하며, 위성 직수신국 설치를 위해 협력할 것이며 ‘한,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센터’도 이번에 새로 문을 열게되고 우즈베키스탄이 보유한 텅스텐 등 희소금속이 한국의 기술과 장비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신소재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대통령은 “플랜트 산업도 여전히 중요한 협력 분야이며 한국은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수르길 프로젝트 등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플랜트 산업 협력도 계속 확대,우즈베키스탄의 엔지니어 교육훈련과 기술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와더불어 문대통령은“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FTA 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하기로 합의,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투자보장협정도 개정했으며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되어‘신실크로드’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대통령은 “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우즈베키스탄이 다자무역체제에 진입한다면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뻗어갈 수 있을 것이며

전자무역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우즈베키스탄의 교역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여기에 “양국 간의 비즈니스 포럼과 투자 상담회, 경제자유구역 간 협력도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 “ 보건·의료와 문화 등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넓힐 것“이라면서”여기에

보건·의료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이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께서도 보건·의료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한,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협력센터’ 설치에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5G 기술을 응용한 e-헬스 분야의 협력도 양국 국민의 건강을 지킬 뿐 아니라 혁신성장산업이 되어, 사마르칸트 종이처럼 양국이 함께중앙아시아, 유럽으로 공동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문대통령은 “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의 보건전문 공무원도양국의 보건의료 협력에 큰 기여를 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문대통령은 “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18만 명의 고려인은 양국 문화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잘해 주고 계신다“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고려인 사회에 대해 더 많은 애정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문대통령은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해 신북방정책을 추진 중이며 취임 직후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각 나라와 협력방안을 만들고, 실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 우즈베키스탄 역시 세계로 뻗어가려고 하며 올해를 투자 및 사회발전의 해로 선포하고 개방과 혁신으로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  이러한 양국의 꿈이 서로를 최고의 파트너로 만드는 강한 힘이라고 믿으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진다면, 양국 간 경제협력도 더욱 풍부해질 것이며 여기 계신 경제인 여러분께도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문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속담 중에‘혼자서는 바위를 옮길 수 없으나, 함께하면 도시도 옮길 수 있다’는말이 있듯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이 함께한다면, 양국의 상생번영은 물론, 유라시아 전체의 평화와 공동번영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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