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2일, “ 카자흐스탄은 1991년 독립 당시세계 4위 수준의 핵보유국 지위를 포기하고 비핵화를 선언한 국가이며 비핵화를 통해 성공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한 모범 사례“라면서”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연설에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이 다양한 분야로 넓어져야 한다“면서” 그간 양국 간 경제협력은에너지‧자원, 인프라 사업 위주로 발전해왔으며 앞으로는 보건‧의료, 중소기업, 금융,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청와대>

그러면서 “ 초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뿐 아니라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께서도 적극 지지해 주고 있으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진다면,양국 간 경제협력도 무궁무진해질 것이며 여기 계신 경제인 여러분께도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 했다.

문대통령은 이날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연설에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이 다양한 분야로 넓어져야 한다“면서” 그간 양국 간 경제협력은에너지‧자원, 인프라 사업 위주로 발전해왔으며 앞으로는 보건‧의료, 중소기업, 금융,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갈 것이며 오늘 양국은 경제·무역·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2019~2022년 중장기 협력 프로그램인프레쉬 윈드(Fresh Wind)'를 체결,그 이름처럼, 양국 경제협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이같이 언급했다.

여기에 “양국은 보건의료 분야 협력도 확대할 것이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한국형 병원을 이곳에 건립하고 운영하는민관협력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양국 간 제약‧의료기기 분야 협력이 확대되고,카자흐스탄에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더불어 문대통령은 “중소기업 협력도 확대될 것“이라면서” 양국은 ‘중소기업 기술교류센터’ 설립 양해각서도 체결,카자흐스탄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도움이 되고,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되는좋은 상생 협력사례가 될 것이며 아울러, 금융과 통관 분야에서도 양국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고 이를 통해, 양국 경제 모두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문대통령은 “ 양국은 4차 산업혁명을 함께 준비해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여기에 ‘ 카자흐스탄은 ‘2050 경제발전전략’을 기초로,제조업 육성, 투자유치,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산업 다변화와 현대화를 추진,또한, ‘디지털 카자흐스탄’ 정책을 통해,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5G 등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늘 양국은 4차 산업혁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5G,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우주산업 강국이며 현존 최대의 우주선 발사기지를 보유한 국가이기도 하며 1961년 세계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도이곳에서 우주로 나갔고,한국인들의 귀에도 친숙한 우주정거장 ‘미르’와우주선 ‘소유즈’도 모두 이곳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한편“이번에 양국은 우주산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우주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자동차 생산공장 설립이 결정,어제 기공식도 열렸으며 한국의 기술 자문과 부품 공급을 통해카자흐스탄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친환경차, 자율주행차와 같은미래형 자동차 협력으로까지 확대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문대통령은 “이곳의 지리적 강점에 기반한 물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면서“ 카자흐스탄은 유럽-중동-아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있으며 명실상부한 중앙아시아 최대 물류‧경제 중심국“이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카자흐스탄은 신경제정책인 ‘누를리 졸’을 통해유라시아 대륙의 핵심 물류‧수송로를 구축하려는야심 찬 목표도 가지고 있다“며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사업인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에도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대통령은 “ 남북한은 지난해 철도와 도로 연결을 합의하고착공식을 가졌으며 또한 한국은 국제철도협력기구에도 가입,특히, 작년부터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추진한 철도·화물 운송 협력도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 21세기 ‘철의 실크로드’인 철도와 도로를 통해양국이 이어질 날이 멀지 않았다“면서‘양국의 물류협력으로 유라시아 번영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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