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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개최
이정복 기자 | 승인 2019.05.15 09:49|(1호)

외교부는 14일,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서울에서 ‘2019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14일,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서울에서 ‘2019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를 개최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개회사(별첨)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인류의 소중한 세계유산을 전수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자 책임임을 강조하는 한편, 세계유산의 의미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역사, 사회, 문화적 맥락의 변동에 따라 재해석되고 진화하므로, 역사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아우르는 포괄적인 해석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차관은 이러한 차원에서 △ 역사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을 포괄하는 해석 전략을 마련할 의무를 결코 회피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 모든 유네스코 회원국들이 세계유산 해석과 관련한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모든’의미있는 기록물은 전체의 역사로서 미래세대에게 계승해야하며, 기록유산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차관은 13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의 서원’ 을 세계유산에 등재 권고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금년 6월에 개최 예정인 세계유산위원회(6.30.-7.10.,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최종 등재 결정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회의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 세계유산 해석분야 국제전문가, 주한외교단 및 내외 귀빈들과 세계유산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참석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유산의 본질과 변화하는 유산해석을 비롯한 포괄적인 해석 전략수립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유산이란 무엇인가?」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유산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정립하고, 「변화하는 유산의 해석 경향」, 「화해와 통합을 위한 유산의 해석」이라는 주제하에 국제전문가들의 발표와 유네스코 회원국 대사 및 국내외 학계 인사들간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2016년 첫 번째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개최 이래 금년 네 번째 회의까지 매년 동 회의를 개최하여 세계유산 해석 논의에 주도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다음달 개최되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6.30.-7.10.,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도 ‘세계유산 해석 세미나’를 부대행사로 개최하여 동 분야의 선도국가임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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