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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여름철 시설하우스 관리 '공기순환‧빛가림' 중요시설 내 온도 저감 시설 설치하면 생산성 · 경제성 올라
노홍식 기자 | 승인 2019.07.04 12:16|(1호)

농진청은 여름철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고온 피해 최소화와 안정적 생산을 위한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공기순환 팬 설치 = 7~8월은 자연 환기를 해도 내부 온도가 높기 때문에 시설하우스 내부에 공기순환 팬을 설치하고, 환기창을 최대한 열어두고 강제 환기를 한다.

이때 측창(시설하우스 벽면 쪽에 낸 창)과 천장을 열면 내부의 더운 공기가 외부로 쉽게 빠져나간다.

빛가림(차광) 시설 설치 = 시설하우스 외부에 차광막을 설치하거나 차광 도포제를 뿌려 비닐하우스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여준다.

차광막을 사용할 경우, 고정된 차광막보다 날씨가 흐리거나 일조량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여닫을 수 있는 장치가 있는 자동 차광막을 설치하는 것이 유리하다.

검은색 차광막은 자재비용이 저렴하지만, 태양열을 흡수해 시설하우스 내부온도를 높인다.따라서 흰색의 필름 소재로 열을 막는 차열망(쿨네트)을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광 도포제를 사용할 경우 1,653㎡~1,983㎡(500∼600평) 시설하우스를 기준으로 도포제 18리터(1통)에 물 100리터를 섞어준 뒤 동력 분무기를 이용해 시설하우스 외부에 골고루 뿌려준다.

차광 도포제는 3개월이 지나면 자외선과 빗물로 서서히 사라지며, 고압의 동력 분무기를 이용해 물로 씻어낼 수 있다.

7월 이후에 사용할 경우에는 도포제로 인한 차광효과가 가을철 작물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새로 뿌리지 않도록 한다.

농진청은 지난해 충남 청양군의 방울토마토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 저감 기술' 시범사업을 적용했다.


차광막, 다겹커튼, 공기순환 팬, 안개분무시설 등 시설하우스 내 온도를 낮추는 시설을 하나로 묶어 농가에 적용했다.

그 결과, 수확 기간 연장과 손실 최소화로 설치 전보다 생산성은 30%, 경제성은 1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강진 시설원예연구소장은 "이상고온으로 인한 시설하우스 작물의 생육 장해 예방을 위해 온도 저감 시설을 갖추고 작물별 생육 관리 요령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노홍식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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