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6월로 계약이 끝나는 '산소 탱크' 박지성과 지금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럽축구 온라인 매체인 골닷컴은 영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박지성을 위해 현재 주급 3만 파운드보다 배가 인상된 6만 파운드, 한화로 약 1억 2,000만 원의 새로운 계약안을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은 "박지성과 계약 문제를 협의해왔다"며 "이번 2009-2010 시즌이 시작되기 전은 아니더라도 개막 직후에는 최대한 빨리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7월 맨유 입단 당시 연봉 200만 파운드에 4년 계약을 했고, 이듬해 연봉 40%가 오른 280만 파운드에 올 시즌까지 계약을 1년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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