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은 3일 2019년도 갈등관리 성과를 분석하고, 내년도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제3차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정책에 대한 갈등 사안의 관리 방향을 논의하고, 예방과 해결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6월과 8월 2차례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위원회는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 등 주요 간부와 위원장인 문용갑 한국갈등관리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김혜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연구원, 나태준 연세대학교 교수, 윤성복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연구위원, 윤종설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갈등관리 성과와 개선할 점’등을 발표한 이후, 내년도 갈등 관리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갈등관리 제도운영 절차와 갈등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우대조치 규정 등이 포함된 ‘갈등관리 규정 제정(안)’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 수렴과 정책자문이 있었다.

윤성복 위원은 “갈등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갈등을 미리 진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윤용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은 “해양경찰이 국가정책 추진과정에서 국민과 타 정부부처·지자체 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갈등관리 규정’을 제정하는 등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국민에게 공감 받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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