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7일 방송 분인 '신드롬 뒤에 숨겨진 진실, 허경영은 누구인가?' 편을 통해 허 씨의 실체를 밝혔다.

우선 제작진은 "허 씨가 참석해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났다고 주장하는 뉴욕 만찬이 돈을 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만찬이었다"고 밝혔고 자서전 속 새마을 운동 등을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문가의 반대 의견을 내세워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한번도 결혼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허 씨가 사실은 과거 결혼을 했었고, 아이까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허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MBC는 방송국 자체가 문제가 생긴다. MBC가 초토화된다. 허경영을 그렇게 방송해서 그렇다"라며 "SBS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나를 죽여도 나는 올라가고 대통령이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허 씨는 지난 2007년 대선 출마 이후 공직자 선거법 위반과 명예 훼손 혐의로 구속돼 실형이 선고되어 복역 후 지난 7월 출소했다. 이후 음반을 출시하는 등 기이한 행보를 보이며 대중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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