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 수상작에는 짠 탱 휘 감독의 <체크 표시>(베트남)와 래 빈 장 감독의 <인간 창조>(베트남, 싱가포르)가 이름을 올려 베트남 영화산업의 성장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많은 호평을 받았던 키슬레이 감독의 <너의 가치>(인도)와 이명세 감독의 <무심한 듯 시크하게>(대한민국)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APM은 총 36개국 193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461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선정된 프로젝트 수는 모두 21편으로 예년보다 줄었지만, 온라인 진행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별 미팅 성사율은 월등히 높아 아시아 최대의 공동제작마켓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냈던 유능한 아시아 감독들의 프로젝트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았다.
 

 2020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어워드 수상작

(*프로젝트 제목/감독/제작국가)

[부산상]: 너의 가치/키슬레이/인도
부산광역시가 매년 출자하여 조성하고 있는 부산상은 APM 공식 프로젝트 중 한 편을 선정하여 미화 1만 5천 달러를 개발비로 지원한다. 부산광역시는 매년 기금을 출자, 적립하는 부산 펀드를 운영하며 유능한 제작자 및 감독들을 지원하는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어워드]: 체크 표시/짠 탱 휘/베트남
CJ ENM에서 APM 공식 프로젝트 중 해외 프로젝트 한 편을 선정하여 미화 1만 달러를 지원한다.

[아르떼키노상]: 인간 창조/래 빈 장/베트남, 싱가포르
아르떼 키노에서 APM 공식 프로젝트 중 한 편을 선정하여 6천 유로를 개발비로 지원한다. 수상작 완성 시 온라인 영화제인 아르떼키노페스티벌에서 공식 상영하게 된다.

[모네프상]: 무심한 듯 시크하게/이명세/대한민국
모네프㈜는 APM 공식 프로젝트 중 한 편을 선정하여 2만 달러 상당의 편집 혹은 VFX 서비스를 현물로 지원한다.
 

김은영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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