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23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청와대도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 먼저 전 직원 준수사항으로 모임, 행사, 회식, 회의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했으며 소모임이나 행사, 회식 등이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의 뿌리로 떠오른 데 따른 비상조치“라면서 ”감염 사례 발생이나 전파 시 해당 인원을 문책하겠다고 인사혁신처가 밝혔는데, 이는 청와대에도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이어 강대변인은 “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청와대도 그간 예외가 아니었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 사무실 업무 중 또는 업무 협의 및 대화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고 이 역시 전원 의무적 준수사항”이라며“ 출근부터 퇴근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식사할 때만 예외이며 구내식당에서 식사할 때 대화가 금지된다”고 언급했다.

이와더불어 강대변인은“ 원격근무를 실시해 사무실 근무 밀집도를 완화할 계획이며 원격근무는 재택근무와 분산근무, 두 가지 형태로 진행, 필수요원(선임행정관급 이상)을 제외한 인력에 대해서는 3교대로 2/3만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1/3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근무 주기는 인원수에 따라 비서관실 자율로 결정, 최소 2일 이상 범위가 될 것이며 분산근무는 밀집도 높은 부서를 대상으로 일부 인원이 창성동 별관 등으로 이동해 근무하게 되며 창성동 별관 등으로 이동하더라도 보안 준수 조치는 철저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대변인은 “ 사무실 밀집도 완화를 위해 연차 휴가를 우선 사용키로 했으며 이상의 분산근무 및 재택근무를 포함한 원격근무, 연가 사용은 사무실 밀도를 줄이기 위한 측면 외에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국정 수행의 중단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확진자가 나오는 최악의 경우까지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비상대응”이라고 거듭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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