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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주마' 혈통관리 강화
자유방송 | 승인 2010.02.07 08:30|(1호)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된 순수혈통의 '제주마'에 대한 혈통관리가 강화된다.

제주도는 제주마 등록관리규정을 개정, 순수혈통의 제주마 1천275마리 가운데 심사를 거쳐 고등등록된 제주마에 한해 씨수말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10일 처음으로 '제주마등록위원회'를 열어 고등등록을 신청한 제주마 35마리를 대상으로 외모(50점)와 체형(50점)을 심사해 100점 만점에 암말은 80점 이상, 수말은 90점 이상 받은 말에 한해 고등등록할 방침이다.

고등등록마로 선발되면 다시 심의를 거쳐 씨수말로 지정받을 수 있으며, 씨수말에 한해서만 제주마 암컷을 보유한 농가에 쌍붙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쌍붙임을 할 때는 확인서를 작성해 암말 보유자에게 배부하고, 분기별로 축산진흥원에 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제주도는 국제동물유전학회에서 권고하는 기준을 적용해 제주마 혈통등록에 따른 친자확인을 함으로써 유전자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제주도축산진흥원 김창능 과장은 "고등등록제를 시행하면 불량형질이 있는 말을 걸러내 순수 혈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등등록마의 활용방안을 모색해 양축 농가의 소득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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