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관내 미혼자들을 대상으로 국제결혼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미혼자 국제결혼 지원에 관한 조례 및 국제결혼비용 지원방침에 따라 지난해 1월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국제결혼가정에 500만 원씩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 35세 이상, 만 50세 미만의 혼인 경험이 없는 남성으로 관내 3년 이상 계속 거주하며 국적법에 의한 외국인 여성과 결혼 후 혼인 신고를 한 경우이다.

또 여성 배우자는 삼척시에 외국인등록을 하고 배우자와 함께 계속 거주해야 한다.
이를 위해 10일부터 28일까지 읍·면·동에서 신청서를 접수한 후 자격 충족요건을 검토해 3월 말 대상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원자가 많거나 추후 자격요건이 충족되는 경우에 대비해 추경예산을 확보, 지원 혜택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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