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장관이 추석을 맞이, 오는13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를 만나, 할머니의 건강과 안부를 살핀다고 여가부는12일 밝혔다. 

정영애 장관은 길원옥 할머니와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지원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피해 할머니들의 건강검진 수요를 파악하여 오는 10월부터 방문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피해 할머니들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미리 인지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이, 제때 적절한 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한편, 여가부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정부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관련 예산들을 확대 반영했다. 

한편  피해 할머니들의 건강관리와 생활안정 지원 강화를 위해 간병비는 21%(1인당 월 평균 162.1만 원 → 196.9만 원)를, 생활안정지원금은 5%(1인당 월 154.8만 원 → 162.6만 원)를 상향했다. 

정영애 장관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헌신해온 길원옥 할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이 문제가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기억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필요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태은 기자  ikte08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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