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수소 전문기업 블루에이치투(대표 정연섭)는 HD에너지솔루션과 강남구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 비지니스센터에서 수소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간의 업무 역할 분배와 자금 투자 일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블루에이치투와 MOU를 체결한 HD에너지솔루션은 수소밸류체인 구축을 위해서 해당 업무의 각 부문별(수소생산, 수소액화, 수소저장으로 이어지는 수소 생태계 구축)로 경영지원자금, 연구 개발자금, 생산설비구축자금 등을 협의를 거쳐 향후 6개월간 최대 1,000억원까지 블루에이치투에 투자하게 되고 블루에이치투는 해당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PM역할을 맡게 된다.

블루에이치투의 정연섭 대표는 HD에너지솔루션과의 이번 투자계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준비 중인 블루에이치투의 여러 현안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블루에에치투에 투자하는 HD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9년말 중국자원저비유한공사에 LNG 탱크 콘테이너를 공급하는 대규모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복합 에너지 인프라 전문 업체이다.

작년 말에는 심천해거룡등실업투자유한공사와 수소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수소시대를 대비하여 국내 핵심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해왔다.

 
HD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국내외 유수의 수소 전문 기업들과 접촉하여 그 중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블루에이치투를 선택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포괄적 업무 협약을 통해 수소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각 부문별 핵심 기술을 증진할 계획이고 올해 말부터 블루에이치투를 통하여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에도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에이치투는 메타비스타가 사명을 변경하여 새롭게 출발한 회사로 2019년 액체수소 드론으로 12시간 7분의 기네스 비행기록을 세운 바 있고, 현재 세계 최초로 5Kg 이상의 무게를 탑재하고 최소 3시간 이상 비행하는 액체수소 드론 시연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충남 당진과 충남 홍성 등지에 발전소 및 수소에너지 복합단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배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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