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오는  20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직 소방공무원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식을 거행한다.

추모식에는 유족들과 신열우 소방청장을 비롯하여 송영길 더불어 민주당대표, 오영환 국회의원, 황원채 대전지방보훈청장, 이승우 국립대전현충원장 등 내빈과 유족, 시․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18번째 추모식은 소방청 주최, (사)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주관,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조총발사,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의 편지 낭독과 추모의 노래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주낙동 보건안전담당관은“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안전한 삶은 위험을 무릎쓰고 재난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소방공무원들이 있기에 가능하다”며“소방청은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고 유가족의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묘지 6곳에 총 157위의 순직소방공무원이 안장돼 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는 지난 6월 울산 중구에서 상가건물 화재진압 중 중화상을 입고 순직한 故노명래 소방교을 비롯해 총 133위가 잠들어 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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