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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 한국문화원 기슬기 개인전<현재 전시> 개최
김은영 기자 | 승인 2021.11.23 19:08|(1호)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오는  25일부터 2022년 1월 22일까지 문화원 내 갤러리 담담에서 기슬기 작가의 개인전 “현재 전시”를 진행한다. 

기슬기 작가는 상명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런던 슬레이드 미술대학에서  파인아트 미디어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는 베를린에 거주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두산아트센터,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러시아 노보시비리스크 시립 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한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과 공간을 본인 특유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평소 인식하지 못했던 이면을 비디오, 사진 등의 매체를 통해 일깨우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전시는 지난해 퀸스틀러 하우스 베타니엔(Kuenstlerhaus Bethanein)에서 열린 “하지 않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은 다르다(Do Not Cannot Are Different)” 전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전시 주제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 유무를 뜻하기도 하지만 작가에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한된 상황에서의 전시를 의미한다. 갈수록 강화되는 방역수칙으로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예술계는 실물 공간에서 온라인이라는 가상의 공간으로 활동 공간을 옮기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했다.

이에 기슬기 작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수많은 온라인 전시의 한계를 접하고, 현실과의 괴리를 느끼며 오프라인 전시의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전시를 구상하게 되었다. 

작가는 베를린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공사 현장의 펜스와 배너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관객의 동선을 통제하고, 동시에 전시 공간 개념을 확장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관객은 이로 하여금 코로나 팬데믹에 놓인 물리적, 가시적 통제감을 전시 공간을 통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된다.

또한 배너에 인쇄된 전시 전경 이미지는 본래 “사진, 환상, 공간(Photography, Illusion, Space)”이라는 주제로 베타니엔 전시를 위해 제작된 작업이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당시 불가피하게 막을 올리지 못했으나 문화원과 연계한 본 <현재 전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전시는 공공장소에서 끊임없이 생산되는 홍보 포스터, 전단지 등의 일회성 배너를 활용해 제작한 가방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정보 전달의 목적을 달성하면 현재성을 잃고 폐기되어 버려지는 광고 홍보물을 과거와 미래를 구분하는 경계, 즉 ‘현재’라는 개념으로 치환한 오브제로 재현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 내 코로나19 규정에 따라 백신 접종자, 또는 완치자만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김은영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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