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수소 산업은 탄소중립의 열쇠이며 탄소중립은 분명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양국이 연대와 협력으로 수소 산업을 키워간다면 도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수소는 청정에너지 가운데 가장 활용도가 높으며 자동차, 선박, 항공기의 연료가 되고, 연료전지에도 활용할 수 있어 많은 국가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UAE는 아부다비 수소동맹을 통해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사진=청와대>

문대통령은 이날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수소는 청정에너지 가운데 가장 활용도가 높으며 자동차, 선박, 항공기의 연료가 되고, 연료전지에도 활용할 수 있어 많은 국가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UAE는 아부다비 수소동맹을 통해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대통령은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시설 MBRM 솔라파크에 그린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수소 리더십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저탄소 수소시장 점유율 25% 비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한국 역시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하고, 수소경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생산, 활용, 유통 등 전 주기에 걸친 수소경제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모빌리티와 발전 산업에 수소 활용을 확대하고, 수소 공급 인프라를 전국에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10곳이 수소동맹을 출범하는 등 기업들도 수소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으며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의 생산에 강점을 가진 UAE와 수소차와 충전소, 연료전지, 액화운송 등 수소의 활용과 저장, 유통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서로 협력하면 양국은 수소경제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문대통령은 “ 양국 정부는 지난 2019년 수소도시 협력에 합의하고, UAE에 한국형 수소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지난해 수소경제 협력 MOU를 체결하고 수소 교역, 탄소 재활용과 배출 절감 기술 협력을 시작했으며 양국 기업들 역시 블루 수소 개발에 함께하고 있으며 대규모 블루암모니아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 “UAE와 한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며 바라카 원전을 비롯해 에너지, 국방·방산, 보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사막의 먼 길을 함께 걷는 친구처럼 특별한 우정으로 공동 번영하고 있다“면서” 수소 산업은 양국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미래 협력 분야“라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탄소중립에 기여하며 양국 협력의 모범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경제인들이 앞장서 주시고,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라며 양국 정부가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약속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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