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로 영업시간 제한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이 사라지면서 주말마다 전국 곳곳에 나들이 인파가 몰리고 있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징검다리 휴일이었던 지난 6일에는 서울과 부산 롯데월드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한때 방문객 입장이 제한되는 사태가 빚어 지기도 했다.

이처럼 오랜만에 주어진 외출과 모임의 자유를 즐기기 위해 가족, 친구, 연인과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어디를 가든 사람이 가득할 요즘 같은 때엔 오히려 집에 머물며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에 1인으로 즐기기에 적합한 여러 서비스와 콘텐츠들이 더욱 눈에 띄는 가운데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OTT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IPTV 서비스부터 최신 MMORPG 및 이북 리더기 등 혼놀 아이템을 추천한다.

▲ 내 취향대로 즐기는 다양한 콘텐츠, KT 올레 tv ‘기가지니A’

혼자 놀 때의 장점은 타인의 취향까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아닐까.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음껏 볼 수 있는 플랫폼에서 내가 보고 싶은 콘텐츠를 골라보자.

KT의 ‘기가지니A’는 구글과 제휴를 맺고 셋톱박스에 ‘안드로이드TV 11’ OS를 탑재한 IPTV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PC처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해 OTT 앱 등을 다운로드 받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구글 크롬캐스팅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로 보던 화면 그대로 TV 화면에서 이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IPTV에서 이용하는 유튜브 앱의 사용성도 대폭 개선했다. 유튜브 콘텐츠를 음성으로 검색하거나, TV 앱 전용 메뉴인 지니앱스(Apps) 첫 화면에 유튜브 앱이 배치되는 등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리모컨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이 추가됐다.

기가지니A는 KT IPTV 서비스인 올레 tv에 가입하면 합리적 가격인 월3,300원(부가세 포함, IPTV 서비스 이용료 별도, 3년 약정시)의 임대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기존 가입자가 셋톱박스 교체를 신청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 혼자 맛보는 하반기 신작 게임! MMORPG ‘디아블로 이모탈’

게임을 즐기는 편이라면, 주말에 어딘가 나가지 않아도 평소 하고 싶었던 게임을 방해하는 이 없이 맘껏 즐겨보는 것도 좋다. 6월 중 공개될 신작 게임에 관심을 가져보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신작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오는 6월 3일 새롭게 정식 출시한다.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25년 역사상 가장 야심 차게 선보이는 디아블로 이모탈은 블리자드의 AAA급 타이틀로 꼽힌다.

먼저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총 6개 직업이 제공되며, 특색 있는 8개 지역과 대도시 서부원정지를 탐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사이의 새로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디아블로 이모탈은 기존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소셜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성역을 탐험하며 다른 플레이어들과 공유하고, 최대 8인의 전투부대를 꾸려 지옥성물함 공격대 우두머리에 도전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50명으로 이루어진 클랜에 가입해 다양한 클랜 업적을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 놀면서 만드는 좋은 독서 습관, 이북 리더기 ‘리디 페이퍼4’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다양한 책을 접하고 싶다면 이북 리더기를 사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인쇄물이 아닌 색다른 독서 경험을 통해 좀 더 책과 가까워질 수 있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최근 이북 리더기 신제품 ‘리디페이퍼4’를 새롭게 선보였다. 리디페이퍼4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전작과 달리 디스플레이 옆에 여백을 둬 장시간 들고 있어도 편안하도록 설계했으며, 인체공학적인 9.5mm 원형 페이지 넘김 버튼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이북리더기 최초로 IPX8 등급의 생활 방수 기능을 적용했다. 최대 수심 2m, 최장 60분 방수가 가능하며, 욕실이나 여름 휴가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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