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가 한-나 간 처음으로 체결됐다.

방송·통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가 한-나 간 처음으로 체결됐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김창기)은 22일, 나이지리아 다르 커뮤니케이션(DAAR Communications Plc.)과 방송·통신 분야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거행했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김창기)은  22일, 나이지리아 다르 커뮤니케이션(DAAR Communications Plc.)과 방송·통신 분야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거행했다.

다르 커뮤니케이션(DAAR Communications Plc.)은 AIT(Africa Independent Television), 레이파워(Ray Power Radio), 파지(Fajji Radio) 등을 보유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최대 민영 방송사다.

동 행사는 문화원장 및 토니 아키오투(Mr. Tony Akiotu) 상무이사를 비롯한 방송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방송·통신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MoU의 주요 내용에는 ▲방송·통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홍보 협력 ▲드라마·애니메이션·영화 등 영상콘텐츠 상호 교류 ▲문화행사 관련 방송·취재 활동 협력 ▲양국 방송인 초청 세미나 및 언론인 교류 등이 포함됐다.

김창기 문화원장은 체결식에서 축사를 통해“다르 커뮤니케이션이 보유한 방송채널을 통해 나이지리아 전역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문화적 가치를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토니 아키오투 상무이사는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높이 평가하면서“다르 커뮤니케이션이 한국의 첫 파트너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문화적 유사성이 많은 나라다. 음악, 미술, 무용, 문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양국 간 협력이 공동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화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기반으로 외부 홍보를 강화하고 한류의 영향력을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 성별·국적·세대·모든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한류 확산을 도모하고 나아가 아프리카 대륙 전역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전망이다.

김은영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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