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덕규)의 2007 송년음악회가 오는 21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서 마련된다.

이번 음악회는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위한 음악회로 꾸며진다.
김덕규 예술감독의 명쾌한 해설로 관객에게 쉽고, 편안한 감상기회를 제공한다. 합창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영상도 상영된다.
이념을 위해 총부리를 겨눠야만 하는 전쟁터에서 적과 아군이 하나가 되어 평화를 소망하는 영화인 크리스찬 캐리온 감독의 '메리 크리스마스' 속에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영상도 볼거리다.

지난 8월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의 리허설 장면

합창 레퍼토리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성탄의 기쁨’'메리 크리스마스’등의 캐럴 음악으로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기쁨을 전하며, ‘거룩한 밤’을 통해서는 평화의 하모니를전한다.
또한‘에딘버러의 감동’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8월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참가 곡을 선사한다. 

지난 8월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의 리허설 장면/지휘 김덕규

한편, 이번 연주회를 위해 대전핸드벨콰이어를 비롯해 소프라노 임수영(충남대 강사)과 바리톤 김진삼(대전시립합창단 단원), 타악기 케빈 클라크(대전시립교향악단 단원) 등이 함께한다.

김덕규 지휘자는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잇는 낭만의 성탄음악을 감상하게 되는 멋진 크리스마스 음악회로 준비하고 있다"며 " 이번 크리스마스 음악회의 천사의 캐롤은 평화에대한 소망을 담아 관객 여러분께 바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대전시립합창단은 노래의 날개를 달고 하늘로 향한 무한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하며 대전을 알리는 세계의 문화사절단으로, 최고의 음악적 감동을 선사해왔다.

유인태 기자  lo1212@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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