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쾌한 타격감과 압도적인 속도감으로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FPS 게임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지난달 5일에는 블리자드의 ‘오버워치2’가 출시되어 게이머들의 이목을 지금까지도 끌고 있고, 10~20대 사이에서는 라이엇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발로란트’ 또한 인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워존 2.0’ 또한 오는 1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FPS 장르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트릭스의 ‘11월 2주차 주간게임동향’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PC방 플레이 점유율 7.80%를 기록해 FPS 게임 중 1위를 달성했으며, 주간 평균 상위 10위 내에 4개의 FPS 장르 게임이 순위에 들었다. 다시 돌아온 FPS 열풍과 함께 많은 이들이 정교한 플레이를 위한 게이밍 기어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치밀한 플레이로 적을 쓰러뜨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세가지 게이밍 기어를 소개한다.

# 새로운 하이브리드 옵티컬 기계식 스위치를 탑재한 게이밍 마우스, 로지텍 'G502 X’ 시리즈

FPS 게임은 빠른 전개 상황 속에서 정확한 컨트롤로 상대를 제압해야만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스위치로 돌아온 로지텍의 게이밍 마우스 ‘G502 X’ 시리즈는 FPS 게이머들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G502 X 시리즈는 ‘G502 X’ 유선 게이밍 마우스, ‘G502 X LIGHTSPEED’ 무선 게이밍 마우스, 그리고 ‘G502 X PLUS’ RGB 무선 게이밍 마우스 총 3종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LIGHTFORCE 하이브리드 옵티컬 기계식 스위치를 탑재해 즉각적인 반응 피드백을 느낄 수 있어 FPS 게임 플레이에 적합하고, 다른 기계식 스위치와는 달리 쉽게 마모되지 않아 내구성이 우수하다. 프레임 속도를 자동 조절하는 HERO 25K 게이밍 센서 또한 탑재해 최소 전력으로 400 IPS 이상의 트래킹 속도를 낼 수 있고, 제품에 위치한 여러 버튼에 게임 별로 세부 플레이 키를 할당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DPI는 최대 25,600까지 지원하며, 마우스 측면의 리버서블 탈착식 버튼으로 조절할 수 있다. 스크롤 휠은 고속 및 정밀 모드를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고, 무게를 줄이면서 스크롤 속도를 높여 더욱 편리하다. 바닥 또한 PTFE 소재로 제작해 마찰로 인한 끊김 현상도 없다. 게다가 제품 컬러 또한 블랙&화이트 2종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무선 모델인 G502 X LIGHTSPEED와 G502 X PLUS는 향상된 로지텍 LIGHTSPEED 기술을 적용해 전작 대비 68% 빨라진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로지텍 POWERPLAY와 호환돼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다. G502 X PLUS의 경우 LIGHTSYNC RGB 기능을 지원해 제품에 컬러풀함을 더할 수 있고, 손 위치를 감지해 미사용 중에는 조명을 비활성화해 배터리 수명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 175Hz 주사율과 0.1ms의 응답속도를 자랑하는 OLED 게이밍 모니터, 델 '에일리언웨어 AW3423DW'

FPS 게이머에게 모니터는 단순히 화면을 보기 위한 장비가 아니다. 사용 제품의 스펙에 따라 몰입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이는 곧 승패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이어진다. 고화질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델의 게이밍 모니터 에일리언웨어 AW3423DW'는 초 단위로 승패가 갈리는 플레이 상황에도 지연 없는 응답 속도로 스릴 넘치는 현장감을 선사한다.

퀀텀 닷(Quantum Dot)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색을 현실감 있게 재현해낸다. WQHD 3440 x 1440 해상도, 21: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1,800R 곡률 디스플레이 스펙으로 게임에 접속하는 순간부터 전원을 끄는 시점까지 높은 몰입감을 유지한 채 빼어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 

밝기 또한 최대 1,000니트를 지원하고, 1,000,000:1의 고명암비를 갖추고 있다. 베사(VESA)로부터 HDR True Black 400 인증을 받아 더욱 선명한 화면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OLED 패널 특성 상 0.1ms의 상당히 빠른 GtG 속도를 갖췄고, 175Hz의 화면 재생률로 끊김 없이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틸트와 스위블을 지원하며, 높이 조절도 최대 11cm까지 가능해 장시간 편안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 8K 스트리밍부터 고사양 게임 플레이도 거뜬한 Wi-Fi 6E 공유기, 티피링크 'Deco XE75 Pro'

FPS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이다. 아무리 훌륭한 에임 실력을 갖추고 있다 해도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한다면 속수무책으로 상대에게 반격당할 것이다. 최신 Wi-Fi 6E를 지원하는 티피링크의 네트워크 공유기 'Deco XE75 Pro'는 AI 기반의 메시(Mesh) 기술로 고사양 게임 플레이 중에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Deco XE75 Pro는 6GHz 주파수 대역이 추가된 규격인 Wi-Fi 6E를 적용한 공유기로,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어 어떠한 온라인 게임에도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고, 8K 미디어 스트리밍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6GHz 대역에서 2402Mbps, 5GHz 대역에서 2402Mbps, 2.4GHz 대역에서는 574Mbps를 지원해 넓은 대역폭을 자랑하고, 지연 없이 빠르게 무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AI 기반 메시 기술을 활용해 신호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을 보장해 1대만으로도 30평대 장소에서 최대 200대의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다. 티피링크의 프리미엄 보안 서비스인 Homeshield를 제공해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보호하고, 미확인된 연결 등 위험 요소를 효율적으로 차단해 안전하다.

배영수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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