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건강기업 ㈜김정문알로에(대표 최연매)가 자회사 케이제이엠바이오 및 바오밥헬스케어와 해양수산물 유래 줄기세포 배양을 위한 알로에 기반 식용성장인자 연구개발 등에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3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로 알로에 유래의 식용이 가능한 바이오잉크 겔과 배양배지에 적용이 가능한 성장인자 등을 연구하고 배양육을 포함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배양육이란 동물이나 해산물을 도축해 얻는 고기가 아닌 세포 배양을 통해 만들어낸 신식품으로 식량부족, 기후위기, 해양오염 및 온실가스 등에 대비한 친환경 미래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태아혈청 또는 FBS(Fetal Bovine Serum)는 세포의 생체외 세포 배양을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혈청 보충제로써, 많은 성장 인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세포의 증식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비싼 가격과 비윤리적인 생산과정, 배양육의 인허가에 있어 자유롭지 못한 문제로 배양육 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해 여러 회사들이 소태아혈청을 대체할 물질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알로에 겔과 추출성분에는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 세포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어 세포배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문알로에의 자회사 케이제이엠바이오는 바오밥헬스케어와의 MOU를 체결하고 알로에로부터 추출된 성장인자를 이용해 FBS(Fetal Bovine Serum: 소태아혈청)와 같은 고가의 성장인자를 대체하는 계획을 통해 개발된 제품들을 국내 및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케이제이엠바이오는 40여 년간 천연물을 연구해온 김정문알로에의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건기식, 화장품,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바오밥헬스케어는 세포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배양생선의 상용화를 준비 중인 기업이다. 전 세계 배양육 기업 중 배양수산물 기업은 10% 정도에 불과하며 세포 프린팅 전문기술을 보유한 기업 또한 극소수에 불과하다. 현재는 시장이 열려있는 싱가포르 및 미국시장 인허가와 진출을 위해 배양생선 원료의 안전성 평가 검증과 함께 대량생산을 위해 싱가포르에 생선세포와 배양배지 등의 원료 및 생산장비를 이관중이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기존 연구개발중인 제품들의 원료를 보다 단가가 낮고 효능이 좋은 원료 소재로 대체하고, 글로벌 원료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며 “3사가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화진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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