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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보센터 ‘카나비’에 관한 단상
자유방송 | 승인 2008.01.28 12:50|(0호)






항해하는 사람(Navigator)의 약자로 원주·횡성의 문화예술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카나비(CANAVI)는 생활권이 동일한 원주와 횡성을 하나로 묶어 두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연계망을 구축하고, 지역의 문화 활동가와 주민들이 스스럼 없이 모여 지역의 문화 현안에 관해 토론하며 생각을 키워가는 열린 문화공간이다.

이곳에는 직원들의 사무공간 외에도 문화예술인들의 문화토론방과 주민들의 문화사랑방이 되어줄 작은 북카페도 들어선다.

전국에서 전주에 이어 두 번째로 원주에 문화정보센터가 들어서게 된 것은 문화예술도시를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반면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원주시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것인 만큼 모범적인 운영에 대한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안고 출발하는 카나비의 직원들은 문화예술도시를 꿈꾸는 원주 횡성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의 불씨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문화전문가들로 구성된 4명의 직원들은 아직 센터 개소 전인데도 원주·횡성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인명록 두 권을 세상에 내놓았고, 두 지역의 문화를 이어주는 문화홈페이지가 완성되면 공연 예약시스템을 마련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정보지를 발간하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들은 원주의 성공사례를 통해서 전국적으로 문화정보센터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결의에 가득 차있다.

나는 카나비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활발하게 소통시켜주는 문화의 항해사이자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문화사랑방이 되어주길 바란다.

그리고 여기서 모아진 창의적인 생각들이 센터 이름의‘나비’처럼 훨훨 날아서 원주와 횡성에 새로운 문화의 불씨를 퍼뜨려주기를 소망한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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