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2위)을 차지한 피겨퀸 김연아가 5월2일 오전 8시45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후 갈라쇼를 마치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피터 오피가드 코치와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곧바로 귀국 길에 올랐다.

인천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연 뒤 집으로 향한 김연아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아이스쇼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오른쪽 발목에 통증이 있던 채로 경기에 임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진 김연아는 프리부문 128.59점으로 총점 194.50점을 획득, 프리부문 130.21점에 총점 195.79을 획득한 안도 미키(1위 금메달)보다 낮은 점수로 안타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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