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 불자들에게 봉축 메시지를 전했다.

달라이라마는 “중국불자든 한국불자든 티베트 불자든, 상좌부 전통을 따르는 불자든 우리 불자들이 21세기 불자가 되어야 한다”며 “현대 과학을 포함해 현대 세계에 대한 이해와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온전한 이해의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창조주가 있든 인과의 법칙이 있든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여기 있다는 것”이라며 “내면세계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사람은 행복한 삶을 원하고 구 누구도 더 많은 문제를 원하지 않는다”며 “궁극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은 마음 안에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달라이라마는 “부처님 가르침이야말로 내면의 세계에 대해서는 거의 최고의 설명”이라며 “부처님 가르침을 어떻게 다루고 우리 마음을 어떻게 훈련시킬 것인가에 대해 공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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