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홍수로 말미암아 자주 침수된 유등천 냇가 마을이기 때문에 ‘갓골’이라 불렀고, 이를 한자어로 표기하여 현재는 변동(邊洞)이라 불린다.

날로 심각해지는 도심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 1호가 탄생한 곳이 변동이다. 변동 27번지 골목길 12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녹색주차마을은 1가구당 2대의 차를 세울 수 있는 24개면의 번듯한 주차장으로 조성됐다.

특히 점토블럭 포장에 300주에 달하는 수목, 정원석으로 주변을 마무리함으로써 주차장을 넘어 주택가 소규모공원처럼 꾸며져 쾌적성을 더한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녹색주차마을 조성으로 주차난으로 겪었던 주민들의 마음고생을 던 것은 물론 그동안 폐쇄된 공간속에서 서먹했던 이웃간의 마음의 벽도 허무는 효과도 보고 있다.

이정구 변동장은 “변동 일원이 노후 주거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확충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앞으로 더욱 살기좋은 동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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