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슈퍼스타이자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가정부와의 외도로 생긴 아이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LA타임즈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슈왈제네거가 10여년 전 자신의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 중 한명과 혼외정사로 아이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슈왈제네거는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초 주지사 직에서 물러난 뒤 이 아이에 관해 부인에게 털어놓았다"며 "내가 일으킨 물의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는 10일 공동으로 2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별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매체는 가정부와 아이의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가정부가 슈왈제네거 집에서 20년 동안 일했고 지난 1월 퇴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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