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지난 3월 완주군 관내에 전입한 새터민 이00(46세, 남)이 간경변으로 인한 식도정맥류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전주 00병원을 찾아 위문하고, 완주군청과의 꾸준한 협의로 이끌어낸 기초생활수급자 지정 결정 및 수술비 지원방안에 대해서 안내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새터민 이00는 96년 탈북, 2010. 11월 입국했으나 러시아 체류 중 중대한 과오로 인해, 일반 새터민에게 지원되는 주택 등의 정부지원이 전혀 없어 완주군 관내 새터민쉼터에서 어렵게 생활하여 왔으며, 가족과 이별하면서 지낸 수년간의 탈북생활로 인하여 심각한 병까지 얻은 상태로 수술비 마련마저도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완주경찰서 보안계와 완주군청 측의 지속적인 협의로 기초생활수급자 지정 및 긴급수술자금 지원으로 새터민 이00에게 희망을 갖고 한국에 조기정착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새터민 이00는, 완주경찰서 보안계장 등에게 “순간의 잘못과 병으로 자칫 인생을 망치고 포기할 뻔 했으나 모두의 도움으로 새로운 희망을 가질수 있게 되었고, 빨리 완쾌되어 보답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완주경찰서 보안계는 “앞으로 1:1 결연 등에 의하여 실질적인 지원이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격려하였다.

전북/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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