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과학·관광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미래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성의 위상이 크게 상승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도시철도1호선 2단계 개통, 대전서남부권 개발, 행정도시 건설 등을 거론하며 유성의 미래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유성구가 새해에 역점을 두는 사업은 ▲청정유성 건설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 ▲복지도시 구현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건설 ▲역동적 지역경제기반 조성 등 5가지다.

우선 청정도시 유성을 위해 갑천 자전거전용도로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갑천 수변공간과 유성천 하천제방에 우리꽃을 심어 사계절 아름다운 꽃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기간 미준공 상태로 방치된 대형 건축물 완공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계룡스파텔의 경우 담장을 허물어 주민쉼터로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

구민에게 감동을 주는 생동하는 행정서비스 구현도 중요한 실천 과제 중 하나다. 민·관이 참여하는 ‘정책자문단’ 뿐 아니라 군과의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유성가족과 함께하는 구정을 운영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민원 4대 핵심분야인 방문·전화·인터넷·문서민원에 대해 최상의 친절서비스 를 제공하기로 했다.

복지도시 구현과 관련,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생활안정지원을 확대하고 경로당 운영비 지원, 노인복지관 증축 등 노인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장애인 수영장 건립 등 장애인복지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유성페스티벌을 더욱 차별화시키고 야간경관시설, 족욕시설 등을 갖춘 유성명물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온천장 상공에 라이팅 애드벌룬을 설치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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